
조국혁신당 소속 박은정 의원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회의 도중 무시성 발언을 들었다며 반발했다. 박 의원은 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법사위 간사 자리를 노리고 들어온 5선 의원이 회의 도중 ‘초선이면 조용히 하라’고 했다”라며 “권위주의적 발상과 사고방식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민의의 중심 국회에서 마지막 ‘동물국회’를 연출하는 데에 앞장섰다는 모 의원의 망발과 위세를 다시금 경험한 순간이기도 하다. 법사위 간사 자리보다 국민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 아니냐”라고 말했다.
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법사위 회의 중 위원장석 앞으로 몰려가 항의하는 야당 의원에게 “들어가시라”라고 말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앉아 있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어 윤 전 대통령 탄핵 직후 나 의원이 했던 발언을 나열하며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눴던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인사를 법사위 간사로 선임한다는 것은 전략도, 국민 마음을 얻을 동력도 상실한 것”이라고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또한 박 의원은 “법사위 간사 자리보다 국민에 대한 사과와 반성부터 먼저 하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초선이면 어떻고 다선이면 어떻냐”라며 “국민 편익에 도움이 되는 민주시민의 대표로 정기국회에 임하겠다”라며 국민을 위하는 마음은 선수(選數) 순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신의 ‘초선 발언’과 관련해 나 의원은 “초선 의원님(에게 ‘아무것도 모르면 앉아 있어’라는) 이야기를 한 것은 초선 의원님들은 의회 관행을 모르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사과는 하지 않았다.
이에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동료 국회의원에게 ‘너 초선이니까 조용히 해’, ‘(초선이) 뭘 안다고’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말씀 속에 철저하게 배어 있는 철저한 권위주의를 봤다”라며 “일반 국민을 대할 때 그 마음가짐이 어떻겠나 생각해 보면 참담하기 짝이 없다”라고 나 의원의 ‘초선’ 발언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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