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적 신뢰를 받는 방송인 유재석이 세무조사 과정에서 잡음 없이 넘어간 배경이 공개됐다. 일반적인 절세 방식 대신 오히려 더 많은 세금을 내는 쪽을 택했기 때문이다.
세무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예인 대부분은 장부를 정리해 비용을 최대한 인정받는 방식으로 세금을 줄인다. 하지만 유재석은 경비율을 일괄 적용하는 단순 신고 제도를 선택했다. 이 방식은 절세 효과는 떨어지지만, 증빙 자료 제출 부담이 적어 분쟁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다.
가령 연 소득이 100억 원일 경우 장부 신고를 하면 경비를 반영해 27억 원가량을 세금으로 납부한다. 반면 유재석이 택한 추계 신고를 적용하면 약 41억 원을 내야 한다. 같은 수입을 올려도 14억 원 넘는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유재석의 선택 배경을 ‘이미지 관리’와 ‘집중력’으로 해석한다. 탈세 논란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방송 활동에만 전념하고, 대중 앞에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는 것이다. 세금 문제로 잡음이 생길 여지를 없앤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세청은 유재석의 최근 5년간 세무 기록을 면밀히 검토했지만, 별다른 위법 정황은 찾지 못했다.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도 세금 누락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돈보다 신뢰를 우선한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