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루어진 여야 대표의 만남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첫 공개석상이었지만, 두 사람은 끝내 악수하지 않았다.
정 대표는 취임 이후 “국민의힘이 계엄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는다면 악수하지 않겠다”,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과의 불편한 관계를 드러내 왔다. 다만 정 대표는 행사 전날 “국가 행사이니 의례적인 악수는 할 수 있다”라며 “(국민의힘과) 악수는 할 수 있지만, 악수는 두지 않겠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행사 당일 참석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눈 정 대표는 정작 바로 옆에 앉은 송 위원장과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 송 위원장은 이후 “정청래 대표가 ‘사람과 악수한다’라는 이상한 말을 했는데, 저도 똑같다. 저도 사람하고 대화한다”라고 맞받았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과는 두 사람 모두가 웃으며 악수했고 행사 도중 짧은 대화도 오갔다. 송 위원장은 “(이 대통령께서) 저녁에 열리는 국민 임명식에 참석해 달라는 말에 ‘거기는 갈 수 없다’라고 웃으며 답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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