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11시 52분경 경북 청도군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선로에서 마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작업자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수해 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선로를 따라 이동 중이었다. 코레일 직원과 구조물 안전 점검업체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던 중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당국은 헬기 1대와 장비 16대, 인력 65명을 투입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근로자 2명은 끝내 숨졌다.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나 승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 직후 경부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하행선 일대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과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선로 점검 과정에서 작업자 안전 확보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운행 중 열차와의 교신·안전 신호 체계에 문제가 없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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