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결했다. 일부는 “각하(윤 전 대통령) 잡아갔으면 됐지, 여사님까지 감옥에 넣으려 하느냐”라며 격앙된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영장 기각”을 외쳤고, ‘여성 인권 보장하라’는 피켓을 들고 법원 동문까지 이동해 김 씨를 응원했다.

김 씨가 오전 9시 16분 자택인 아크로비스타를 떠날 때, 대기하던 지지자 10여 명은 “여사님 힘내세요”, “우리가 지키겠습니다”라며 차량을 배웅했다. 법원 인근에 모인 100여 명은 심사 전후로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일각에서는 현장에 있던 취재진과 경찰을 향해 “좌파 빨갱이”, “중국 간첩” 등의 거친 언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어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한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을 규탄하던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과 마주치며 욕설과 고성이 오갔으나, 경찰의 제지로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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