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일본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방한 기간 중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온건파로 알려진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이자, 차기 총리 유력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행보가 더 주목된다.
지난 10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송미령 농림부 장관과 만나 식량안보 위협 공동 대응, 혁신 기술 도입,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아·태지역의 공통 전략을 논의했다. 같은 날 경기 파주시 벼 농가를 방문해 쌀 판매 단위와 해충 피해 여부를 묻는 등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이후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앞에서 헌화를 진행했다. 일본 정치인의 현충원 참배는 드문 사례다. 2002년 그의 부친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2006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올해 초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등이 현충원을 찾은 바 있다.
한편,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국내에서 ‘펀쿨섹’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환경상 재직 당시인 2019년 기후변화 대응을 “펀(Fun)하고 쿨(Cool)하고 섹시(Sexy)하게” 해야 한다고 발언해 ‘펀쿨섹좌’라는 별명이 붙었다. 또한 최근 차기 총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과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등 차기 총리로 거론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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