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극우 성향 종교 세력 간의 유착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대선 과정에 특정 사이비 종교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검증하기 위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아스팔트 극우 세력과 사이비 종교 집단의 정치 개입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우려가 당내에 있다”라며 “조만간 ‘극우 사이비 종교의 국민의힘 대선 개입 진상조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단 단장은 재선의 김현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의 이번 조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폭로한 신천지 신도들의 조직적 입당 의혹과 관련이 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는 해당 폭로와 관련해 법률위원회에 법적 검토를 지시했지만, 5월 고발인 조사 이후 경찰 수사에 진전이 없다는 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 대변인은 “정당법 42조는 강제 입당을 금지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정황에도 수사가 더딘 것은 수사 의지가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단순 폭로 수준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해 조사단 설치가 결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김현 의원 외에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돼 관련 법률 검토 및 정치적 대응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