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연루된 각종 의혹의 중심인물들이 다수 초청된 사실이 드러나며, 취임식 인사 선정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2022년 5월 10일 열린 윤 전 대통령 취임식에는 약 4만 1,000명이 참석했다. 공식 초청자 외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추천을 통해 초청된 약 2,700명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고, 이 가운데 일부가 특검 수사 대상자로 확인됐다.
28일 동아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 측은 대선 당시 불법 선거 캠프 운영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을 초대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A 갤러리 건물 공동소유자인 김 모 씨 부부 등 ‘강남 캠프’ 관련자 4명이 포함돼 있었고, 김 씨는 인수위 보좌역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김건희 특검 수사 중이다.

또한 ‘양재동 캠프’ 의혹과 관련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세 딸도 초청받았고, 무속인 개입 논란을 일으킨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측근 오을섭 위원장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논문 대필 및 위조 의혹에 연루된 설민신 교수와 김기현 교수도 초청 명단에 있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권오수 전 회장의 가족, 김 여사에게 명품을 건넨 최재영 씨, ‘김건희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 부부도 포함됐다. 김 씨가 설립에 참여한 업체는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은 바 있어, 해당 투자 경위도 수사 중이다.
최근 특검 조사를 받은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도 초청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송 의장은 과거 코바나컨텐츠 전시에 거액 협찬을 한 인물로, 특검은 이를 뇌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핵심인 명태균 씨 부부, 대통령 관저 공사에 참여한 김태영 대표도 명단에 올랐다. ‘채 상병 특검’ 참고인으로 지목된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과 이영훈 목사도 윤 전 대통령 초청 인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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