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9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조사 하루 전인 28일 오전까지도 출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28일 특검팀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 측에 피의자 출석 통보를 보냈고 김 여사에게는 8월 6일 소환을 요구한 상태다. 그러나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회신도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김 여사 측과도 “소환 일자와 관련해 어떤 조율이나 협의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미 내란 예비음모 혐의(12·3 사건)로 재구속된 상태다. 지난 1월 구속됐다가 3월 구속취소로 풀려난 뒤 조은석 특검팀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해 지난 10일 재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당뇨 수치가 심각하게 상승해 건강이 매우 위태로운 상태”라며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을 언급했다.
민중기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2022년 재보궐·지방선거 당시 공천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직접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엔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자택까지 압수수색 하며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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