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특검의 압수수색을 받은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 의원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자신을 겨냥한 특검 수사가 “정치적 망신 주기”라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은 이 의원의 자택을 포함해 국회 본관 위원장실, 의원회관 사무실, 지역구 사무실 등을 전방위로 압수수색 했다. 특검은 이 의원이 지난해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안보수석보좌관 회의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점에 주목하며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자청해 “참고인 신분임에도 자택과 차량까지 압수수색 한 것은 정치 특검의 전형적인 망신 주기”라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수사라면 협조하겠지만, 도를 넘은 수사 행태는 결코 묵과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임 전 사단장과는 전화번호도 모를 정도로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며 “그의 부인을 통해 구명 부탁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또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다닌 적도, 예배나 행사에 참석한 적도 없다”라며 종교 인연을 통한 로비설도 일축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서는 “당시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서 당내 현안을 논의하는 일반적인 통화였을 뿐,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장환 목사와의 통화설에 대해서도 “20년 넘은 개인적 친분일 뿐이며 임 전 사단장 관련 대화는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짜깁기 수사로 사실을 왜곡할 수 없다”라며 “황당한 의혹에 정면 대응해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강조했다. 특검은 현재 VIP 격노설을 포함한 순직 해병 채상병 사건의 보고 누락과 수사 개입 정황을 중심으로 청와대와 여권 인사들의 개입 여부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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