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전 이뤄진 삼부토건 지분 거래를 주가조작의 사전 정황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의 주식 거래 내역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취임을 엿새 앞둔 2022년 5월 4일 조성옥 전 회장이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는 삼부토건 지분 1,750만 주를 이일준 현 회장에게 넘기기로 한 양수도 계약에 주목하고 있다.
조 전 회장은 2019~2020년 삼부토건이 발행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대거 인수해 2022년 4월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지배구조를 넘긴 배경에 특검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23년 2월 디와이디를 통해 삼부토건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고 석 달 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을 계기로, 화제주로 급부상했다. 주가는 1,000원대에서 5,000원대로 뛰었고, 이 회장은 이 기간 760만 주를 장내 매도해 수익을 거뒀다.
금융당국은 삼부토건이 실제 재건 사업 능력도 의지도 없던 상황에서 테마를 활용해 주가를 띄웠다고 판단해 조 전 회장과 이 회장을 고발했다.
특검은 이들이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김건희 여사를 통해 호재를 기대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오는 10일 특검에 소환될 예정이며 이후 조 전 회장 소환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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