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논란이 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농업 정책 전반과 장관 인사에 대한 국민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 위기와 국제 통상 질서의 변화로 농업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국가 전략 안보 산업으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 정부의 농정 방향에 대한 기대와 우려, 그리고 송미령 장관 유임에 따른 염려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국민 여론을 의식한 듯 유임 결정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농업과 농민 문제는 제가 각별히 직접 챙기겠다”라고 말하며 향후 농정에서 대통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양곡관리법을 포함한 농업 민생 4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라며 “농촌에 다시 희망이 싹틀 수 있도록 정부가 실질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번 발언은 일부 농민단체와 여론에서 제기된 송 장관 유임 반발에 대한 일종의 수습 의도로 해석된다. 이 장관은 이전 정부에서 중용됐으나, 일부 농민단체에서는 “농업 현장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라며 교체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적인 유임 관련 언급은 인사 논란을 넘어서 농업을 국가 안보의 일부로 인식하고 농정 주도권을 직접 쥐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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