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김영웅 선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극우 성향의 정치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비상계엄 선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 29일 X(구 트위터)에 올라온 한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게시자는 “김영웅 부정선거 X”라며 “야구 선수들 무식한 거 티 내지 말자니까 굳이 티 내려 한다”라며 김영웅 선수가 ‘좋아요’를 누른 영상 캡처를 함께 공개했다. 문제의 영상은 한 극우 유튜브 채널이 게재한 것으로,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출연해 “12·3 비상계엄은 야당의 탄핵 시도와 예산 삭감에 맞선 정당한 조치였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전 전 강사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든 반대하든 복직시켜야 한다”, “탄핵 시도는 정부 무력화 시도이며 비상계엄은 불가피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웅 선수는 이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 호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팬 커뮤니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영웅 선수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야구나 열심히 해라”, “스포츠와 정치 분리 좀 해라”, “너무 실망이다”라는 반응이 잇따랐고, 같은 팀 선수 김태훈도 유사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확대되고 있다.
김영웅 선수 측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단순한 SNS 활동에 대해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번 논란은 정치적 사안에 대한 공인의 SNS 활동이 여론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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