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단행한 추가 인사 발표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유임하기로 했다. 이로써 오 처장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어 현 정부에서 두 번째로 유임된 장관급 인사가 됐다.
오 처장은 이날 유임 발표 직후 “국민 식의약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소임을 다하겠다”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임 결정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고 덧붙이며 지속적인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유임 결정은 전문성과 경험을 중시한 이재명 정부의 인사 원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처장은 학계와 관가를 넘나들며 쌓아온 다양한 경력을 통해 실무 능력과 정책 이해도를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유임발표로 오 처장은 이례적으로 최장기간 식약처장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

경남 창원 출신인 그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약제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대 박사후연구원, SK케미칼 선임연구원, 특허청 심사관 등으로 경력을 쌓아 차의과대 의예과장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직에 부임했다.
2009년부터는 서울대 약학대 교수로 재직하며 2021년에는 해당 대학 106년 역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식약처장으로는 2022년 5월 임명돼 지금까지 재직 중이다.
학계에선 오 처장이 한국약제학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지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를 유임한 결정 역시 이러한 이력과 성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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