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기존 매장을 과감히 바꾸며 ‘쇼핑과 여가가 결합된 공간’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일산 킨텍스점을 전면 개편해 점포 일부를 줄이는 대신 대규모 휴식과 문화 공간을 들인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전략이 반영된 이 시도는 수도권 서북부 가족 단위 소비자를 정조준한 행보다.
26일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는 기존 이마트 킨텍스점의 지상 1·2층 4,445평을 중심으로 리뉴얼됐다. 가장 주목받는 공간은 132평 규모의 독서·문화 공간 ‘북 그라운드’다. 고객들은 탁 트인 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공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긴다.
2층에는 식음 매장 중심에 ‘키즈 그라운드’를 조성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유식 공간처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구성으로 가족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아트리움’에는 대형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마련됐고, 고양시 최초의 실내 트램폴린 파크도 들어섰다. 문화 공간의 총면적은 기존보다 두 배로 늘어난 200평이다.
스타필드는 주요 점포도 확대 유치했다. 올리브영과 다이소는 매장 규모를 대폭 늘렸고 모던하우스와 무신사 스탠다드도 새롭게 입점했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일산을 넘어 김포, 파주까지 광역 소비층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위수연 이마트 개발혁신본부장은 “기존 랜드마크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쇼핑과 여가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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