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김혜경 여사를 ‘흑자(黑子)’로 비유하며 조용한 내조를 집중 조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닛케이는 김 여사를 외교 무대에 등장한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로 소개하면서 전임 김건희 여사와의 대비도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캐나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외교 무대에 처음 등장했으며, 대선 당시에는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물밑 지원에 집중했다. 닛케이는 이를 통해 김 여사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가 ‘패션 외교’로 주목받은 것과 달리 김 여사는 전통 의상으로 한국 문화를 어필했다고 비교했다. 닛케이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 여사의 만남과 결혼 과정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첫인상에 대해 “외모가 그다지 좋지 않았고 늙어 보였다”라고 솔직하게 평가했지만, 결국 이 대통령의 진정성과 카리스마에 끌렸다고 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 당시 김 여사는 자원봉사를 자청했고, 이 대통령의 만류에도 “나는 엄마니까 직접 봐야 한다”라고 고집한 일화도 소개됐다. 이 같은 모습은 김 여사의 내조 방식이 단순한 보조 역할을 넘어서는 차원임을 보여준다.
한편, 김 여사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재판 중이다. 1·2심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 중인 상태다. 닛케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소년공 시절 작성한 일기장을 결혼 선물로 건넨 일화도 소개하며 그의 어려웠던 과거와 부부 간의 깊은 신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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