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 출석을 예고했지만, 부인 김건희 여사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이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여부와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상진 특검보는 26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출근길에 “김 여사 소환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는 사건 이첩 전 단계로, 구체적인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 여사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구인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얘기하긴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입원 상태와 수사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다음 달 2일 광화문 사무실로 공식 입주할 예정이며 그전까지 검찰과 세관 등에서 사건 기록을 순차적으로 이첩받고 있다. 박 특검보는 “김 여사 관련 16개 의혹 중 일부는 수사가 어느 정도 진전됐고 일부는 이제 시작해야 할 단계”라며 사건별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 없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세관 마약 밀수 수사 외압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대검 합동수사팀과 이첩 시기를 협의 완료한 상태다. 김형근 특검보는 “자료는 계속 도착 중이며 순차적으로 모두 검토하고 있다”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김 여사 관련 수사가 본격화될 경우 특검은 입원 상태에 따른 출석 가능성, 강제조치 여부, 공정성 논란 등 다양한 변수와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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