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주가가 반토막 나며 투자자들의 속을 태웠던 카카오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원금 회복 기대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19일 카카오 주가는 장중 11.96%까지 상승해 6만 1,8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전 거래일 대비 9.42% 오른 6만 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AI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카카오와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 기업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인다. 특히 카카오는 최근 11거래일 동안 43%나 급등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탈출 타이밍’을 둘러싼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주식 커뮤니티에는 “5년 전 처음 산 주식이 카카오인데 이제야 본전이다”, “12만 원대에 물렸다가 물타기해서 평단가 낮췄는데 겨우 탈출했다”, “지금 팔아야 할지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카카오의 주가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제시했고, 다올투자증권과 흥국증권은 각각 6만 8,000원, 6만 3,000원을 전망했다. 경기 회복으로 인한 광고 수익 증가, 하반기 출시될 생성형 AI 서비스 및 오픈AI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주요 모멘텀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정부 정책에 힘입은 하반기 성장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는 3분기 발견 영역을 통한 광고 지면 확장과 체류 시간 증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생성형 AI 검색을 통한 파워 링크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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