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줄곧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말을 제외하면 취임 첫 일주일 동안 매일 줄무늬 넥타이를 고수한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4일 취임식에서 빨간색, 파란색, 흰색이 섞인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한 뒤 이후 평일 일정에서도 줄무늬 넥타이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선택했다. 5일과 6일에는 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이 혼합된 디자인의 넥타이를 착용했다. 이어 9일에는 파란 바탕에 빨간 줄무늬, 10일과 11일에도 비슷한 계열의 색상이 적용된 넥타이를 선택한 바 있다.
다만 7일 주말에는 관저에서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진행하며 파란색 단색 넥타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제외하고는 줄곧 ‘통합’을 상징하는 색채 조합의 줄무늬 넥타이를 선택한 셈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의 줄무늬 넥타이가 여야 통합의 메시지를 담은 정치적 상징으로 읽힌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줄무늬에 포함된 파란색과 빨간색은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상징색으로, 이 대통령이 강조한 ‘실용과 통합의 정치’를 외형적으로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겠다”라며 유연한 실용정부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현재 민생 안정과 국정 연속성을 중심에 둔 인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 전원의 사표가 제출됐지만,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제외하고 모두 반려하면서 ‘동거 내각’ 체제를 유지 중이다.
다만 일부 경제·외교 분야 실무 라인에 대해서는 신속히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여기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류덕현 재정 기획 보좌관 등 전문가 출신 인사들을 대통령실에 배치하면서 깜짝 인사보다는 정책 실현 가능성을 우선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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