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제기된 ‘경기지사 도전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검토한 적조차 없다”라는 단호한 입장으로 일부 정치 평론가의 추측 보도를 일축했다.
이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정욱 변호사가 전한 내용을 직접 반박했다. 서 변호사는 보수 진영 정치 평론가로, 한 유튜브 방송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최측근에게서 들은 이야기”라며 이 의원과 홍 전 시장이 손잡고 내년 지방선거에 각각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로 출마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평론가들이 여러 가능성을 가정해 말할 수는 있지만, 해당 내용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라고 강조하며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홍준표 대표와 신당 창당을 함께 논의한 적도 제가 경기지사 출마를 고민한 적도 없다”라며 연루설 전반을 부인했다.
이 의원은 현재 자신의 정치 활동은 지역구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밀린 지역구 사무를 처리하고 있다”라고 밝힌 그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고민 중”이라며 당세 확장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으로 가입해달라”는 말로 지지 확산을 호소했다.
이번 해명은 일부 보도에서 비롯된 오해를 명확히 정리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 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정치적 ‘시나리오’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당분간은 지역구 기반 강화와 신당의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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