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싱 모델 송하나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가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그는 뒤늦게 입장을 밝혔지만 발언 수위와 태도를 두고 비판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송하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노 전 대통령의 봉화마을 관련 사진을 올리며 모욕적인 표현과 패러디 성 이미지를 함께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노 전 대통령의 사망을 희화화하는 극우 커뮤니티 식 용어가 담겨 있었고 정치 성향을 조롱하는 자극적인 문구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모든 게시글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계정도 삭제해 ‘논란 회피’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후 SNS 계정을 다시 활성화한 그는 “법적 책임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라며 해명성 글을 올렸다.
그는 문제가 된 게시물에 대해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고 지인의 콘텐츠를 공유했을 뿐”이라며 책임을 일부 부인했다. 또한 “특정 커뮤니티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정치 성향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송하나는 “우밍아웃 이후 특정 커뮤니티로 몰아가는 시선이 있다”라며 “이기야 같은 밈은 친목 문화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공인이 아니기에 반성문을 쓸 이유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송하나는 자신에 대한 고소 가능성에 대해 “특정 재단이 고소해도 정정당당하게 대응하겠다”라며 “잘못이 있다면 처벌받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1996년생인 송하나는 과거 여러 모터쇼에 참여한 프리랜서 모델로, 2022년 비키니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레이싱 모델 활동 외에도 SNS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온라인 해프닝을 넘어 정치적 상징을 희화화한 표현이 불러온 파장이라는 점에서 향후 법정 공방 가능성도 주목된다.
댓글2
생긴대로 살아가는세상 누굴 원망하랴! 부모원멍해야겠지.. 이렇게라도 해서 욕먹으면서 뜨는경우도 있으니 활발하게 욕먹기를
ㄱ 걸레 같이 생긴거 답게 머리 든거도 딱 얼굴비례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