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집회가 열린 서울 서초역 일대에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목격되며 논란이 일었다. 현장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자 김 전 후보 측은 집회 참석이 아닌 단순한 경유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후보가 포착된 것은 지난 7일 오후였다. 서울 서초역 7번 출구 앞에서는 ‘윤석열 어게인(Yoon Again)’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집회가 진행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후보가 서초 13번 마을버스를 타고 현장을 지나가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손을 흔들고 브이(V) 자를 그리는 그의 행동은 집회에 호응한 것으로 해석되며 참석 여부를 두고 논란을 불러왔다.
또 다른 사진에는 김 전 후보가 지하철 서초역에서 나와 지지자들 사이를 걸으며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담겨 그가 집회에 직접 참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전 후보 측은 집회 참석설을 즉각 부인했다. 관계자는 “형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중이었고 위독한 상황이라 문병을 가던 길이었다”라며 “서초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중 일부 시민이 인사를 건네 손을 들어 보인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김 전 후보가 탑승했던 서초 13번 마을버스는 이수역에서 출발해 서초역과 서울성모병원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당시 현장 근처에서 김 전 후보와 사진을 찍었다는 한 시민도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병원 가시는 길이었다. 그냥 지나치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과 사진만으로 집회 참석 여부를 단정 짓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사자의 해명이 논란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4
이재명 시대 빨갱이 시대서막. 불쌍한 국민들
이재명 시대 빨갱이 시대서막
빨개미듵지랄엠병떠네
김문수 내란동조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