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경제성장을 국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과거 그가 쌓아온 재계와의 인연도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당대표를 거치며 주요 기업인들과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서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단독 회동을 가졌다. 당시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진짜 미래인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SSAFY를 꾸려 왔다”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삼성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응답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해 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에서 차담회를 가졌고 지난달 열린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도 최 회장의 발언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는 2021년 화성 기술연구소에서 수소전기트럭을 함께 시승하며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눈 일화가 유명하다. 당시 정 회장이 직접 운전대를 잡은 즉석 회동이었다.
신세계그룹과도 인연이 있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화성 국제테마파크 토지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정용진 당시 부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에는 “근 10년 넘게 무산됐던 사업을 가능케 한 결단”이라는 표현이 담겼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등도 이재명 대통령과 접점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 김 회장은 “이 대통령이 이끄는 대한민국이 기술, 혁신, 지속 가능 성장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평가했다.
재계와 정책을 잇는 가교 역할이 이 대통령의 경제 행보에 어떤 실질적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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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땽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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