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과 그 2중대, 3중대, 4중대 격에 해당하는 정당들이 저를 국회의원직에서 제명시키겠다고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정당의 제명 추진을 두고 한 말이다. 이 후보는 이를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후보는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재판 당시 시민들이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항의했던 모습이 오늘날 현실에서 재현될 줄 몰랐다”라며 “민주주의를 외치던 이들이 이제는 언론을 겁박하고 카톡과 유튜브 검열까지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동시에 겨냥해 “윤석열은 정권을 잡고 저를 죽이려 했고 이재명은 정권을 잡기도 전에 저를 죽이려 든다”라며 “저는 죽지 않겠다.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선언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강한 결의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재명, 유시민, 김어준을 “독재자, 궤변론자, 음모론자”라 지칭하며 이들과의 싸움을 자유·민주·과학을 지키기 위한 전쟁이라 강조했다.
또한 “성 상납 의혹은 무혐의로 종결됐는데도 거짓말을 퍼뜨리며 조롱하는 위선자들, 약자를 비하하며 갈라치기를 일삼는 세력의 역사를 끝내야 한다”라며 국민의 심판을 촉구했다.
“10% 지지로 용기를 얻었고 15%를 넘으면 갑옷을, 20%·30%를 넘으면 적토마와 긴 창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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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물은 죽기 전에 찍소리부터 낸다. 자성하고 수신하세요
살고 싶으면 김문수와 단일화 해라! 시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