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불법 비상계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핵심 인사들을 재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전 부총리는 최근 돌연 잠적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찰은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직전 대통령실 회의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복원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단장 백동흠 안보수사국장)은 28일 한 전 총리, 최 전 부총리, 이 전 장관을 상대로 한 추가 조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관련 문건이나 쪽지 등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받은 적이 없거나 내용을 몰랐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26일 한 전 총리는 경찰 조사에서 “CCTV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기억의 오류 정도일 뿐 계엄을 논의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과 CCTV 영상 간의 불일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중이다.
특히 경찰은 지난해 12월 3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 회의의 CCTV 영상과 관련 기록을 분석해 회의 참석자들의 동선과 발언, 전달된 문건의 종류와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윤 전 대통령 지시 사항 전달 경로와 내용이 실제로 계엄 관련 문건 작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규명할 계획이다.
댓글2
정선수,최
계엄령 이 아니라 계몽령 맞습니다 .
한덕수 최상목 이상민 모두 계엄을 사전에 알고 모의했으나 공범으로 모두 체포하라 석열이 혼자 절대 헐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