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광주에서 사전 투표를 마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시 동구 창업지원센터 내 서남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투표에는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도 함께했다.
한 전 대표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국민의힘은 좋은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호남에서도 정말 좋은 정치를 위해 분투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는 걸 알면서도 싸우고 있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며 “호남에서도 좋은 정치를 위해 정치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저는 그분들의 마음을 응원하고 공감하기 위해 호남에서 사전 투표를 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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