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초임이 가장 높은 자격은 콘크리트기사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5일 발표한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임금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작년 7월 기준 취업자의 중위 임금을 분석한 결과 기사 등급의 콘크리트기사는 월 420만 원으로 초임이 가장 높았다.
등급별 초임 중위 임금은 기술사가 431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능장(299만 원), 산업기사(270만 원), 기사(265만 원), 기능사(222만 원), 서비스 등급(215만 원) 순이었다.
직무 분야별로는 광업 자원 분야가 34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안전관리(290만 원), 화학(280만 원), 재료(275만 원), 기계(262만 원)가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는 기사 등급의 경우 콘크리트기사가 420만 원으로 최고였고, 건설안전기사(316만 원), 건축설비기사(311만 원), 화공기사(309만 원), 일반기계기사(306만 원) 순이었다. 산업기사 등급은 가스산업기사가 316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 산업안전기사(309만 원), 금속재료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각 300만 원)가 뒤를 이었다.
기능사 중에서는 제선기능사가 314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도저 운전 기능사, 압연기능사, 천공기 운전 기능사가 3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비서 2급이 233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고용노동부는 “임금은 개인과 기업의 다양한 특성에 따라 결정되므로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라면서도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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