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임성언의 남편이 수백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임성언의 남편 A 씨는 부동산 관련 사기 전과 3범으로, 현재 경기도 오산 지역조합 주택 사업과 관련해 167억 원 규모의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A 씨는 오산과 오송 일대에서 150억 원을 유용하고 천안 지역조합 주택 사업을 미끼로 100억 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오산 일대에서 조합원들로부터 받은 금액만 255억 원에 달한다.
A 씨는 임성언과의 교제 및 결혼을 사업 활동에 이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내가 공인과 결혼했는데 돈 실수를 하겠냐?”라며 주변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A 씨는 사기, 배임, 횡령, 업무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피해 규모는 2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번 결혼이 세 번째 결혼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임성언과 A 씨는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공개된 A 씨의 신분은 비연예인 사업가였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며 네티즌 사이에서는 충격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배우 임성언의 남편은 자신이 200억 대 부동산 사기꾼이라는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200억 대 부동산 사기꾼’이라는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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