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내란 사건 5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10시 2분쯤 차량에서 내려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정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별다른 입장 없이 포토 라인을 지나쳤다. ‘대선을 앞두고 국민께 하실 말씀이 있느냐?’, ‘검찰의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발부 요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부정선거 영화는 왜 보신 거냐?’ 등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도착 전부터 법원 앞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지하로 모셔라!”,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며 응원했다.
이번 재판은 6·3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공판으로 내란 사건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혐의와 책임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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