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가은(48)이 새로운 삶을 선택했다.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 정가은’을 통해 택시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섰다.
시험장에 도착한 정가은은 교통 전문 유튜버 박래호와 인사를 나눴다. 이어 그는 “공부 많이 했다”라며 “90점 이상 받고 싶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정 씨의 시험 결과는 75점으로,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이어 정가은은 아버지가 택시 기사였다는 사실과 함께 아버지의 식도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저희 아버지가 30년 넘게 개인 택시를 하셨다. 택시로 저를 키우셨다”라며 “첫 손님으로 아버지를 태우고 싶다”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식도암 수술로 건강이 안 좋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돋보였다.
정가은은 “잘만 하면 월 천만 원을 벌 수 있다더라”라며 “요즘 대기업에서도 월 천은 못 번다. 잘만 하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2009년 MBC every1 ‘무한걸스’와 tvN ‘남녀탐구생활’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정가은은 남편과의 이혼 이후 꾸준히 생활고를 알려왔다. 그는 2023년 개봉한 영화 ‘별 볼 일 없는 인생’을 마지막으로 작품이 끊겼다고 밝히며 “일이 계속 없다. 생활이 녹록지 않다. 회사에서 입금해 준 돈을 확인하는데 너무 막막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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