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감 중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조기 대선 정국 속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다시 만날, 조국’은 오는 14일 정식 개봉되며, 정치권과 영화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는 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과 이해민 의원, 정윤철·정상진 감독이 참석해 영화 제작 의도와 의미를 밝혔다. 영화는 조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시점부터 지난해 3월 혁신당을 창당하고 4월 총선에서 원내 3당에 오른 과정까지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 이후 4월 4일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까지의 일련의 정치적 사건들이 영화 속 주요 배경으로 기록됐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수감 중이지만, 옥중 서신과 언론 기고를 통해 12·3 계엄과 조기 대선 등의 현안에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내고 있다.
혁신당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자당 후보를 내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검찰 및 사법부 개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시 만날, 조국’은 조국 전 대표 개인의 정치 여정뿐 아니라 정국의 흐름을 반영하는 정치 다큐멘터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예매율 3.3%를 기록하며 예매 순위 4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59.5%로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파과’, ‘썬더볼츠*’와 함께 ‘다시 만날, 조국’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조기 대선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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