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가 14일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하며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앞서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여사에게 피의자 신분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여사 측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사유서에는 조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재판의 연기 사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비대면 기소 전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추측성 보도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사건 일부를 이첩받은 뒤 김 여사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해 왔으나,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한 채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김 여사 측의 불응으로 검찰은 2차, 3차에 걸쳐 추가 출석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며 세 차례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통한 강제수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도운 대가로 특정 인물의 공천을 약속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총선과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도 개입 정황이 제기됐다. 명 씨 측 주장에 따르면 김 여사는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 선거 지원을 요청하고 이후 정부 요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김 여사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범 관계로 판단해 공직자 지위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신분의 경우 공소시효는 10년으로, 검찰이 김 여사의 기소를 위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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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쓰레기 같은 니언은 쓰레기장으로 보내 불살라라!
불체포
쥴리
제깟게 뭐라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