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욱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 전 행정관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괴망측한 ‘참민주보수’라는 혼종을 만들어 탈당 명분을 짜내고 있다”라며 김 의원의 탈당을 정치적 기회주의로 평가했다. 그는 “계엄에 반대한 청년 정치인들도 묵묵히 당에 남아 싸우고 있다. 쉬운 길을 택한 당신과는 다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은 김영삼의 민자당부터 시작된 유일한 보수정당”이라며 “이런 정당을 정치적 도구로 삼지 말라”고 직격했다. 이어 “함께 해서 더러웠다. 이런 방식이라면 국민 앞에 다시 설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상욱 의원은 7일 “극우와 수구가 아닌 참민주보수의 길을 가겠다”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사태에 반발해 탄핵을 주장해 온 그는 국민의힘에 더 이상 변화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향후 더불어민주당 또는 개혁신당과의 연대, 신당 창당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있다.
댓글7
할아버지얼굴에 먹칠하지마라 국민의힘에 과분한 정치인이다
손자 맞냐
나야탁
김인규씨! 김영삼 전 대통령이 비록 쿠데타 세력과 손을 잡았지만 헌법과 법률를 존중하며 독재를 꿈꾸지 않았고 경제 민주화와 쿠데타 세력 하나회를 척결하셨다, 보수를 빙자하여 나라를 망치고 있는 좀비 윤석열과 함께 할 것이면 정치를 하지마시라!
그래서 바뀐것이 있나요? 사람을 쉽게 변하지 않아요. 아니다 싶으며 빨리 바꿔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현명한 판단 아닐까요?
지나가다가
손자가 할아버지의 정신을 못 따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