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부인을 둘러싼 무속 관련 의혹이 JTBC 단독 보도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3년 전 녹취에서 한 후보의 배우자 최아영 씨가 명리학·주역·관상·손금 등을 직접 공부했다고 밝히는 육성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한 후보는 최근 TV 토론에서 “부인의 무속 관련 의혹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연초에 보는 토정비결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박지원 의원에 대해 고발을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JTBC가 공개한 2022년 당시 취재 녹음에 따르면, 최 씨는 “명리학, 주역, 관상, 손금 모두 직접 공부했다”라며 “남편 진로에 대한 답답함 때문에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리학 공부에 밝다고 소문이 났다”라고도 전했다.

또한 “사주는 팔자대로 가는 것이며 명리학을 공부하면 마음이 편해진다”라며 취재진에게도 사주 공부를 권유한 장면도 담겼다. 이는 한 후보가 설명한 ‘가벼운 운세 수준’과는 거리가 있는 내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후보 캠프는 관련 보도에 대해 “후보자가 무속과 관련 없다는 진심을 봐야 하며 후보 본인의 정책을 중심으로 판단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가족이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무속 논란을 연상시키며 유권자들 사이에서 가족의 이념·행동이 후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논의로도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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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에서도 가르치는 사주공부 요새 많이 하고 나도 일년 배었는데 무속과 연관시키는 기자의 무지함이 안타깝다 마음공부에 좋으니 공부 한번 해보시면 본인 기사가 이상한줄 알듯 대학 평생교육원에서도 가르치는데 무속을 가르쳤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