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 이후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강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이 시민들에 의해 포착됐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 전 대통령을 한강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동작대교 아래에서 운동 중 윤 전 대통령을 봤다”라며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와 경호원 세 명 정도가 동행해 한가롭게 산책 중이었다”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운동복 차림의 윤 전 대통령이 벤치에 앉아 반려견의 목줄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소는 윤 전 대통령이 거주 중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인 동작대교 아래 한강공원으로 파악된다.

동행한 반려견은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12월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로 추정된다. 윤 전 대통령은 은퇴 후 일상으로 돌아간 안내견에 대해 “사람에게 봉사한 만큼 따뜻한 보금자리가 필요하다”라며 직접 입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최근 몇 차례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탄핵 심판 변호를 맡은 김계리·배의철 변호사와 식사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성남시 판교의 보리밥 정식집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내란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불구속 상태에서 지내고 있다. 공식 석상보다는 일상생활 속 목격담을 통해 간접적으로 근황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2
기자가 할일이없네
하모니
건강해 보이십니다. 항상 건강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