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법리스크’ 악재에도 해냈다…정말 기쁜 소식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법원의 유죄 파기환송이라는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3자 및 양자 대결 구도 모두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은 대부분 과반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섰다.

리서치앤리서치가 4~5일 전국 성인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29.1%)·이준석(7.4%)과의 3자 대결에서 49.7%를, 한덕수(30.8%)·이준석(6.1%)과의 대결에서는 49.8%의 지지를 얻었다.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20% 안팎의 격차를 유지한 셈이다.

더불어 김 후보와 한 전 총리,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모두 과반을 넘겼다. 김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52.7%대 33.9%, 한 전 총리와는 52.1%대 36.0%, 이준석 후보와는 51.6%대 21.3%로 각각 16~30%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였다.

단일화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 전 총리가 27.6%, 김 후보가 25.9%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한편, 이재명 후보가 파기환송심에서 유죄를 받을 경우 대선 출마에 대해선 찬성 49.8%, 반대 48.1%로 여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국민은 차기 대통령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40.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사회 갈등 완화’(21.7%), ‘정치 개혁’(11.8%), ‘한미 관계 안정화’(10.3%)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화 면접 100%, 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