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부활절을 맞아 주요 정치인이 자주 찾는 서울 대형 교회 예배에 참석해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대권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지만, 총리실 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일 오전 참모진을 동행하지 않은 채 한 권한대행은 서울 강동구의 명성교회 부활절 연합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명성교회는 대권주자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통한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예배에 참석했고, 2017년에는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방문한 바 있다. 이어 이달에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 교회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평소 종종 예배를 보던 곳으로 알고 있다”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서울 광림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 선교 제140주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축사를 보낸 한 대행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정부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 권한대행의 출마설이 연일 거론되는 가운데 한 대행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대행은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며 “‘노코멘트”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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