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멎는 줄.. 도로 위 갑툭튀 보행자, 결국 네티즌 분노 제대로 폭발

1차선 도로 활보하는
여성 보행자 등장에
네티즌 제대로 분노

차도와 인도. 이 둘의 구분은 간단하고 명확하다. 한자어 그대로 차도는 자동차가 다니는 길을, 인도는 사람이 다니는 길을 뜻한다. 그런데 이를 무시하는 차량 또는 보행자가 나타난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까? 모르긴 몰라도 최악의 경우 끔찍한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서울에서 이와 같은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차도 위를 인도마냥 활보하는 여성 보행자가 나타난 것이다.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는 중이라고. 이번 시간에는 서울 영등포의 한 도로에서 포착된 의문의 여성 보행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다.

블랙박스 영상 속 포착된
1차선 도로 위 여성 보행자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노들길 1차선 귀신같이 나타난 여자 보행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지난 3일 자정께 영등포 방향에서 염창동 방향으로 이동하는 노들길에서 촬영됐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확인해 보면 1차선에서 직진 중인 차량 앞으로 갑자기 의문의 여성이 나타난다. 차량의 진행 방향에 역행하며 걷는 해당 여성은 주변 차량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그녀는 차도 안쪽으로 진입해 걷는 중이었다. 사고가 나지 않았다는 게 참 다행이라 느껴질 정도다.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상황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아

A씨는 “당시 여성은 ‘여긴 차도가 아니라 인도야’라는 느낌으로 걸어가고 있었다”라며 “정말 너무 놀라서 우측으로 살짝 피하며 급브레이크를 밟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게 왜 무섭냐면 여기가 코너 구간이라 1차선에 붙으면 안쪽은 시야가 20~30m밖에 나오질 않는다”라는 말을 전했다.

A씨는 본인이 평소 방어운전을 하는 편이라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고 말하며 “목격 직후에는 너무 당황해 신고를 못 했고, 집에 오자마자 신고를 진행했다”. “그런데 경찰에서는 해당 여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가 없어 다행이지만 그 타이밍에서 어떻게 만나냐에 따라 사망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고 생각해 제보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이런 상황을 항상 고려하고 안전 운전을 하길 바란다”라는 말을 남겼다.

영상 확인한 네티즌들
제대로 공분 터트렸다

영상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말 그대로 공분을 터트렸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위와 같은 상황은 운전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저 사람은 도대체 뭔 생각이지?”. “저기로 걸어갈 생각을 다 하네..”. “제발 애먼 사람들에게 피해 좀 주지 말자”. “설마 술을 먹고 저러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저러다 사고가 나면 도대체 어쩌려고 저러는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제발 남의 인생을 망치려는 듯한 행위 좀 하지 말아라”. “이러니 한국의 운전 문화가 발전 없이 정체된 것이다”라며 격분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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