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장기간 재임 기록 경신을 앞둔 가운데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국민의힘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공개했다. 조 대표는 장동혁 대표가 아닌 한 의원이 당을 이끌 경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조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한 의원에게 쏟아낸 논평 건수와 관련한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국힘이 민주당 전략자산 장동혁을 밀어내고 한동훈의 지도를 받아야만 총선 승리를 기약할 수 있음도 명백하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함께 게시된 기사의 제목은 ‘민주당 ‘한동훈 비판’ 논평 한 달여간 101건 쏟아내며 맹폭…주요 내용은?’이다. 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한 의원을 비판하는 논평과 브리핑을 모두 101건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비판의 소재는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 제기, 검찰 수사자료 유출 논란,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문제, 한 의원 가족을 둘러싼 의혹 등이었다. 조 대표는 관련 현상을 두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2중대, 한동훈을 진짜 야당으로 본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라는 해석을 덧붙였다.

현재 장동혁 대표는 오는 25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재임 기록인 424일을 넘어서며 국민의힘 출범 이후 ‘최장수 당대표’가 될 전망이다. 장 대표는 지난해 8월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당선되며 임기를 시작했다.
국민의힘에서 2년의 임기를 온전히 마친 선출직 당대표는 현재까지 전무하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리위 징계와 비대위 전환을 겪었고,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도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도중에 물러났다. 한동훈 의원 역시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 속에 취임 146일 만에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장 대표는 한 의원의 제명을 둘러싼 이견과 지방선거 패배 직후 직면한 사퇴 압박 속에서도 당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조기 퇴진이 반복되던 흐름을 끊은 데 더해 당내 입지까지 넓혀 차기 전당대회 연임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당 지지율이 장동혁 대표의 취임 당시와 비슷한 20%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또한 당 안팎의 반대 여론도 적지 않아 남은 임기 1년을 채울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장 대표가 최장수 당대표 기록을 세울 전망인 가운데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에 대한 관심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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