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을 둘러싼 여권 내부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이 꺼낸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발언 관련 논란에 직접 추가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과거 탄핵 시도에서 얻어야 할 교훈을 언급하며 정부를 흔들려는 움직임을 경계했다.
15일 김 대표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티비’의 간판 프로그램인 ‘민티07’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재명 정부에는) 법적 하자도, 정치적으로 큰 근본적, 도덕적 하자도 없어 속으로 요만큼의 그런(탄핵) 생각을 하거나 유사하게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면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쓸데없는 탄핵 시도를 한 세력이 망했다는 게 교훈”이라며 “헛꿈 꾸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민석 대표는 현재 정국에 대해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정치검찰의 부활 시도 등을 함께 거론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정부가 앞서가야 하는 시점에 일시적 지지도 하락을 딛고 그것을 흔들려 하는 국면으로 가는 게 지금 상황의 본질”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오히려 탄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는 지적에도 반박했다. 그는 “제가 한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프레임을 들고 ‘왜 코끼리를 생각나게 했냐’고 하던데 무의미하고 과한, 걱정을 위장한 흔들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민석 대표는 “탄핵 얘기 꺼낸 게 경솔했다는데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본질은 제가 이 정부를 흔든 게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민석 대표는 한 언론에서 ‘탄핵까지 들춘 여당 내분’이라는 제목을 사용한 것을 두고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 대표는 “들추긴 뭘 들췄나.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니 흔들지 말라고 한 것”이라며 대통령을 실제로 흔든 주체는 따로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내부를 흔들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반성과 성찰 및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김 대표가 지난 14일 같은 방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상황을 거론하면서 불거졌다. 김민석 대표는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인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첫 1년 안착(해야 할 시점)에 안팎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 했던 전조와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당내 비판에 대해서도 현재는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미애 경기지사의 발언을 둘러싼 비판도 등장했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획특보는 추 지사가 지난 12일 대통령이 내란 세력에게 업혀 전전긍긍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할 거면 대통령에게 텔레그램을 보내지 왜 마이크 잡고 하나”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 역시 추 지사의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당내 비판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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