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연이은 폭로가 정치권 공방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 의원이 보수 정치권의 협공을 피하지 못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 의원 폭로 내용의 초점을 문제 삼은 데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녹취록 공개 방식을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한 의원이 공개한 자료의 입수 경위를 밝히라고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한 의원의 폭로를 둘러싼 후폭풍이 커지는 양상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유튜브 방송 ‘펜앤마이크TV’에서 “김승원을 공격하면서 자꾸 ‘오빠’를 강조하는 것은 김 후보자에 대한 문제점, 본질을 흐릴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를 위한 후보자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의원의 녹취록 공개 방식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그는 “자기 핸드폰은 스무 자리 이상 비번을 걸어 아무도 못 보게 해놓고 남의 핸드폰은 얄팍한 법 지식(을) 활용해 무제한 훔쳐보면서 (그 내용을) 편집까지 했다면 이런 비열하고 야비한 짓이 어디 있느냐”라고 밝혔다.
또한 홍 전 시장은 “서초동 편집국장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었겠느냐”라면서 한 의원의 검사 시절 행보까지 거론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서도 비판을 내놓으며 “마담 정치하는 자나 그걸 편집해 폭로하는 자나 도긴개긴”이라고 양측 모두를 겨냥했다.

양측의 공세에 한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한 의원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오빠’라는 브로커 양 모 씨가 김승원 등 민주당 정치인들을 부르는 호칭을 언급하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라며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장동혁 당권파도 민주당과 똑같이 제게 ‘오빠’ 얘기하지 말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한동훈 의원은 “‘오빠’는 특혜와 불공정의 본질”이라며 해당 표현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장 대표 측을 향해 “장동혁 당권파는 함께 싸우기 싫으면 방해라도 하지 마시라”고 비판하며 국민의힘 내부를 향해서도 날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도 한 의원의 폭로와 관련해 반격에 나선 상태다. 최근 민주당은 당 최고위원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등으로 김 후보자 관련 의혹 대응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도부 차원에서 녹취록과 관련 자료의 입수 과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8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 의원을 향해 “저게 진짜 수단 방법 안 가리고 관심 끌려고 그러다가 자기 발등 찍는 철없는 ‘관종’ 그런 것 같다”라고 질타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전형적인 정치 검찰식 캐비닛 정치다.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기소 계획서’ 등 검찰 내부 기록물까지 공개한 점을 들어 자료를 확보한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문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를 겨냥해 시작된 폭로전은 자료 내용뿐 아니라 입수 경위와 한 의원의 폭로 방식까지 쟁점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댓글2
홍준표 좁쌀아 잘난체 하지마라, 후배가 혼자 분투하는데 도움은 못 줄망정 고추가루나 뿌리냐? 옛날 당신들이 정치할때 국민 몰래 너희들 끼리 많이 해 처먹었지만, 국민들은 구린 정치인들 모두 알아야 한다
오리 아님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치인들에 대한 의심되는 내용은 무엇이든 알려야 한다. 세금내는 국민들은 호구인가 정치에 별 관심은 없지만 본업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는 자들을 모르는 척 외면해서는 안된다. 그라고 정계를 은퇴했다면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은 참 할일도 무지하게 없나. 마음 같아서는 욕을 팍 끌어부었으면 싶지만 좋은 입에 똥칠은 못하겠고... 그렇게 입이 근질거리면 다시 복귀해서 한 번 겨뤄봐라. 보기에도 매우 안타깝고 없어 보인다. 경노당에서도 안 받아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