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과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찰 수사를 ‘홍준표 죽이기’로 규정하며 직접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아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살펴보던 경찰이 별건 수사까지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변호사 재등록까지 언급하며 경찰 수사 과정을 직접 감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수사기관과의 정면 대응을 예고했다.
홍 전 시장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구지방경찰청의 수사 방식에 잇따라 문제를 제기했다. 문재인 정권에 이어 이재명 정권에서도 자신에 대한 뒷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명태균 여론조사 사건에서 시작된 수사가 다른 사안으로 확대됐다고 반발했다.

홍 전 시장이 SNS에서 제기한 문제는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에도 집중됐다. 그는 경찰이 자신의 측근을 상대로 함정수사를 벌이고 출국금지 조치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자원봉사자들 역시 모함성 수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언급하면서 자신은 같은 방식으로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의사도 분명히 했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계획까지 공개했다. 홍 전 시장은 대구경찰청장과 수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직권남용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을 SNS에 연이어 게시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된 상황을 두고 적극적으로 맞서겠다는 태도를 보인 것이다.

홍 전 시장은 변호사로 다시 활동하는 방안까지 꺼내 들었다. 그는 “백수로 지내려고 했는데 앞으로 전개될 경찰 횡포를 막기 위해서라도 변호사 등록을 다시 해야겠다. 변호사로 재등록, 경찰의 야만적인 행태를 감시하겠다”라며 경찰 수사에 직접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갈등의 중심에는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이 자리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지난해 김건희특검팀에 넘겼다가 올해 2~3월쯤 다시 이첩받았다. 이후 홍 전 시장과 그의 측근들이 사건에 관련됐는지를 확인하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확인하고 있는 사안은 여론조사 비용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시장의 측근들이 국민의힘 대구시 책임당원 수만 명의 개인정보를 당사자들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명 씨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달된 개인정보가 홍 전 시장을 위한 미공표 여론조사 등에 활용됐다는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 전 시장은 명태균 여론조사 사건에서 출발한 경찰 수사가 별건으로 확대됐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결국 경찰이 홍 전 시장과 측근들의 연루 여부를 확인하는 가운데 홍 전 시장은 수사 방식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며 법적 대응 카드를 꺼낸 상황이다. 대구경찰청장과 수사 관계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언급한 데 이어 변호사 재등록 의사까지 공개하면서 대응 수위를 한층 높였다. 명태균 관련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와 이를 ‘홍준표 죽이기’라고 주장하는 홍 전 시장의 반발이 맞물리면서 양측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1
홍 콜라 정치를 떠난 후 조용하게 살았으면 하는 지지자들의 바램 부끄럽지 안을까요?
세상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닌 것을 언제나 정치 발전을 위한 충고는 할 수 있으나 이젠 조용히 살아가세요 가정도 소중하지만 지지하는 모든 사람도 소중한 당신의 자신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