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윤석열도 달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단 ‘공산당 배지’의 정체

윤미진 기자 조회수  

일부 극우 세력, 공산당 배지라 주장
제주 4.3 추모하기 위한 동백꽃 배지
2018년 4.3 평화재단 중심으로 배부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우원식 국회의장이 평소 부착하고 다니는 ‘동백꽃 배지’가 최근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SNS와 극우성향 커뮤니티 등지에는 우 의장이 단 붉은 배지를 두고 “시진핑 주석을 접견한 뒤 가슴에 공산당 배지를 달고 국회에 나타난 것”이라며 “정말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맞냐”라고 비판하는 요지의 글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들이 가리키는 ‘공산당 배지’는 지난해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는 순간, 우원식 국회의장 왼쪽 가슴에 달려 있던 동백꽃 배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출처 : X(구 트위터)
출처 : X(구 트위터)

우 의장의 가슴에 달려 있던 배지는 공산당 배지가 아닌 제주 4.3을 추념하기 위해 이를 상징하는 동백꽃의 형상을 따 만든 배지로 밝혀졌다. 그가 제주 4.3 상징인 동백꽃 배지를 국회의원 배지와 함께 단 채 탄핵안 가결을 선포한 데에는 제주 4.3은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배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면서 우 의장은 자신의 SNS에 “요즘 일부에서 제 배지를 공산당 배지라고 퍼 나르고 있다고 한다”라며 “국회의장이 공산당 배지를 달 것이라는 상상 자체가 황당하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우 의장은 “이런 가짜뉴스가 진실인 것처럼 통용되고 있는 것이 참 서글프다”라며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가슴에 단 저 배지는 무엇인가”라고 작성하기도 했다.

출처 : JIBS
출처 : JIBS

실제 과거 2022년 4·3 추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한 총리 역시 우 의장과 같은 동백꽃 배지를 착용한 바 있다. 이어 우 의장은 “이 배지는 제주 4·3의 배지로 피해자 가족들이 제 가슴에 달아준 것”이라며 “저는 국가 공권력에 의한 우리 국민의 피해가 다신 있어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자랑스럽게 가슴에 붙이고 있다”라고 배지의 의의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이전부터 꾸준히 제주 4.3 관련 메시지를 내 왔다. 난 2019년 4월에는 같은 당 위성곤 국회의원의 지목을 받아 ‘제주 4.3 동백 발화 평화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우 의장은 ”여전히 제주 4.3의 아픔은 아물지 않았다“라며 “제주만의 아픔이 아닌 대한민국의 가장 아픈 기억이고,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아야 하는 비극이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우원식 의원 페이스북
출처 : 우원식 의원 페이스북

이후에도 우 의장은 국회나 정당 차원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이나 국회 예산안 수정안 제안 설명, 심지어 지역구 의정 보고회에서도 동백꽃 배지를 다는 것으로 소신을 표했다.

한편, 제주 4.3 사건의 경우, 지난해 11월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방첩사령부 계엄 관련 문건에서 해당 사건을 ‘제주폭동’으로 명시하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문건에는 제주 4.3 사건뿐만 아니라 여순사건은 ‘여수·순천반란’으로, 부마항쟁은 ‘부산 소요 사태’로 명시하는 등 군사정권 당시 역사관과 국민을 진압할 대상으로 명시했다.

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청
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청

이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친위 쿠데타를 위한 계엄 문건에 제주 4·3을 폄훼해 ‘제주폭동’으로 치부했다”라며 “위헌적인 내란 유지와 주권 찬탈을 위해 과거사 해결의 모범 사례인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당시 문건을 공개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여인형 방첩 사령관의 직접 지시로 방첩사 비서실에서 작성해 11월에 방첩 사령관에게 보고하고 결심 받은 문건”이라며 “계엄 준비가 11월부터 진행됐음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author-img
윤미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댓글4

300

댓글4

  • 에혀 하여튼 트집 트집

  • 왜곡

    4.3사건이 폭동이 지? 어째 민주화 입니까?

  • 우원식. 니. 시진핑 만나고 그러니 국민들이 생각하지 행동똑바로. 중심 잘 잡아야쥐. 민주당. 옹호하잔아

  • 구아뽀오

    우원식과 민주당 일당들이 달고 다니면, 공산당을 위해 다는것이고, 윤대통령과 한총리는 하는수없이 잠시 행사에 참석하기위해서 달은것뿐이다

[뉴스] 랭킹 뉴스

  • "작년에만 31조였는데..." 올해 역대급 '세수펑크' 날 수 있다
  • 금품 수수로 교도소 간 대표에게 '47억 지급'한 회사 정체
  • "호가가..." 토허제 폭탄에 인기 폭발이라는 빌라 상황
  • 직원 추락사 이은 한투증권 악재... 결국 금감원, 칼 빼 들었다
  •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일 정해지자 난리나고 있는 "정치 테마주“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 확정된 홍남표 시장,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추천 뉴스

  • 1
    “여기서 대출이 된다고?” 전국 2500곳 ‘이곳’, 은행 대신 몰린다

    오피니언 

    “여기서 대출이 된다고?”... 전국 2500곳 ‘이곳’, 은행 대신 몰린다
  • 2
    ”보수의 심장 · 민주화의 성지 아니죠“ 현시각 윤석열 선고에 가장 떨고 있는 지역

    기획특집 

  • 3
    "정말 대통령으로서...“ 트럼프 최측근이 평가한 윤석열, 내용보니..

    국제 

  • 4
    윤석열이 만약 탄핵된다면...대한민국의 앞날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오피니언 

  • 5
    "탄핵 1일 앞두고.." 분위기 살벌하다는 헌법재판소 현재 상황

    기획특집 

지금 뜨는 뉴스

  • 1
    "가격으로 따지면 1조 넘어" 초대형 규모의 마약 발견된 강릉, 살펴보니..

    사건사고 

  • 2
    8년 전 20만 명 모였던 광화문 일대, 올해는 얼마나 모이냐면...

    오피니언 

  • 3
    “또 日에 밀렸다” 트럼프가 한국보다 일본 관세를 낮춘 현실 이유

    국제 

  • 4
    세월호 유족이 추모 행사에 매년 불참한 윤석열 향해 전한 말

    사건사고 

  • 5
    "대만 포위당해.." 트럼프, '한국 압박 가능성' 충격적인 전망 나왔다

    국제 

공유하기

77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