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스1
최근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을지 묻는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개월째 3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선호도는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28일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1%, 국민의힘의 33% 정당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정권교체 여론은 60%로 집계됐다. 이는 3주 차 조사(민주당 40%, 국민의힘 34%)와 비교했을 때 민주당이 1%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더하여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34%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5%,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3%,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조사됐다.
출처 : 뉴스1
특히 이재명 대표의 선호도는 지난 12월 가장 높은 37%를 기록하며 4개월째 30%대 선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그가 지난 26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소폭 하락한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당시 재판부는 원심이 유죄로 판단한 이 대표의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라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교통부가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과 관련해 협박 발언을 했다”라는 발언 등을 모두 허위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무죄선고가 역풍을 맞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취소됐을 당시에도 여당 지지율이 소폭 내린 바 있기 때문이다.
즉, 이재명 대표가 무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조사에 참여하면서 선호도가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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