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커피 시장
캄보디아 카페 사진 ‘핫플’
베트남서 대박 난 ‘재연배우’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카페를 창업하여 핫플·억대 연봉을 벌어들이는 한국인 사장님들이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더운 날씨로 커피 시장이 발달해 있다고 한다.
세계 커피 기구(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규모는 약 3,810만 백(bag·1 bag=60㎏) 수준이라고 한다. 이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25%에 육박하는 수치로, 동남아 커피 시장의 상당한 규모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동남아 커피의 선두 주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꼽히지만 최근 캄보디아 역시 소량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커피벨트에 속하는 북위 10°~15°에 자리 잡고 있다. 더하여 비옥한 토양과 적절한 기후로 커피 재배에도 적합하다고 한다.
최근 캄보디아의 커피 수요는 연간 약 5,000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상당한 커피 수요량을 보이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카페를 차려 일명 ‘인스타 감성 카페’를 차린 인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세계속한국인’에는 “캄보디아 상류층들이 찾아오는 폐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인스타 감성 카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카페 사장 A 씨에 따르면 최근 해당 카페는 다수의 현지인이 사진을 찍으러 방문한다고 한다.
캄보디아 손님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A 씨는 “동남아가 지금 사진에 되게 민감한 거 같다”라며 “하루에 날 잡아서 사진 찍는 날이 있다. 사진 찍으러 카페 가는 날을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손님들이 예쁜 옷의 경우 들고 와서 갈아입는다고 덧붙였다. 카페 자체가 말 그대로 ‘포토존’인 셈이다.
A 씨는 한국에서 생소한 국가인 캄보디아에 카페를 차린 배경에 관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캄보디아가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우선 경쟁자가 없으며, 캄보디아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되게 동경한다”라고 했다.
더하여 A 씨의 카페는 기존 캄보디아에 존재하지 않은 컨셉인 ‘인터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적용하여 현지인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스트리얼’ 컨셉이란 산업을 뜻하는 말로 디자인 영역에 있어서 인테리어 스타일을 표현하는 하나의 장르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에 있는 좋은 컨셉들을 캄보디아에 유입시키면 되게 성공적인 사업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한편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인 베트남에서 카페를 창업하여 월 매출 3억 원을 고백한 연예인도 있다. 그 주인공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한 배우 이중성이다. ‘서프라이즈 걔’로 많이 알려진 이중성은 베트남에서 카페를 차려 ‘억대 연봉’ 사장이 되었다.
실제 그의 카페는 한 달 매출이 3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더하여 이중성은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거주하는 아파트는 고층이며, 화려한 ‘시티뷰’를 자랑하는 수영장이 딸려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이수완으로 개명을 하여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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