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강남·광진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고 유권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혼란이 빚어진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작심 비판에 나섰다. 박 의원은 “말문이 막힌다”라며 “21세기 세상천지에 대한민국 선관위는 화성에서 왔느냐”고 직격탄을 날리며 선거 관리 부실 책임을 물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말문이 막힌다”라며 “당장 이 시각 서울시 투표용지 부족 논란부터 혼란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21세기 세상천지에 대한민국 선관위는 화성에서 왔는가”라고 적으며 선관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거나 투표에 차질을 빚은 상황을 두고 선거 관리 체계 전반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번 논란은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소진되면서 투표가 일시 중단됐고, 현장에서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뒤늦게 추가 투표용지를 긴급 공급하고 현장에 남아 있던 유권자들의 투표를 마무리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선거 당일 발생한 초유의 사태에 정치권과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 사무총장은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선관위 비판과 함께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향후 2년을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운영 시기로 규정하며 당내 갈등을 경계했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가 끝나면 앞으로 2년 동안 전국 단위 선거가 없다”라며 “이재명 정부에는 향후 2년이 민생경제 회복과 내란 청산, 3대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집권 여당이 전당대회와 당권 경쟁, 차기 대권 주자 문제로 갈등의 수렁에 빠져서는 안 된다”라며 “지금은 정부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8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당의 단합을 주문했다. 그는 “지방선거 이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해야 한다”라며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면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는 박 의원의 발언이 선관위의 선거 관리 부실을 비판하는 동시에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내부 결속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재투표와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선관위 책임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댓글1
그 와중에 내란?
ㅋㅋㅋ 선관위 때문에 계엄이 이루어진거 모르니? 봐라 너네당도 똑같잖아. 얼른 계엄하고 선관위 다 족쳐라. 뼈에서 살을 쏙쏙 바르고 새살을 입히던지 아예 없애버리고 다시 국민의 힘보고 선관위 관리하라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