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 등이 연루된 연예계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른바 ‘주사 이모’ 이 씨가 다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며 추가 폭로 가능성을 암시했다. 경찰 조사 이후 잠잠하던 상황에서 돌연 글을 올리며 논란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과거 특정 인물을 겨냥한 발언으로 파장이 컸던 만큼 이번에도 관련 연예계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일 이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너무 조용하니까 불안하다고”라는 글을 올린 뒤 “왜?”, “잘못한 건 있나 봐 들”이라는 문장을 이어 게시했다. 해당 글은 별다른 설명 없이 짧게 남겨졌으나, 맥락상 추가 폭로를 예고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 씨가 경찰 조사 이후 특정 인물을 지목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왔던 점에서 이번 게시글 역시 파장을 낳고 있다.
이 씨는 개그우먼 박나래를 비롯해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그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자택과 차량, 해외 촬영지까지 동행하며 수액 주사와 항우울제 등을 처방한 정황이 드러나 수사 대상에 올랐다. 현재 이 씨는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1월 말에는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다.
지난달 이 씨는 약 9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사실이 아닌 부분은 분명히 아니라고 말했고 부족했던 부분은 인정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이후 해당 글을 삭제하고 “9시간 조사. 이제 너희 차례다. 특히 한 남자”라는 문구를 남기면서 다시 논란에 불씨를 붙였다. 당시 해당 발언의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며 논쟁이 이어졌다.

한 차례 논란 이후 이 씨와 관련된 연예인들은 대부분 “당시 이 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일정 기간 활동을 중단했다. 다만, 박나래는 논란 이후 약 두 달 만에 방송에 복귀하며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불법 약물 시술로 논란을 빚은 박나래는 동시에 전 매니저와의 갈등으로 추가 수사까지 받고 있는 중이다.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박나래를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소환 조사했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게 술잔을 던졌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전 매니저 측은 특수상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박나래 역시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수사와 폭로가 맞물린 상황에서 이 씨의 추가 발언이 실제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폭로 내용과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사건의 범위와 파장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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