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 재개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응답자 절반 이상은 재판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50%를 넘어섰지만,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도 40%를 웃돌며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과 지역, 이념 성향에 따라서는 찬반 응답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6일 발표된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1.9%로 집계됐다. 재개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44.1%였으며, ‘모름’은 4.0%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필요하다’가 4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필요하다’라는 응답은 8.1%였다. 반대로 ‘필요치 않다’라는 17.9%, ‘전혀 필요치 않다’라는 26.2%로 조사됐다.

성별 조사에서는 남녀 모두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과반을 기록했다. 남성은 53.3%가 재판 재개에 찬성했고, 여성도 50.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재판 재개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남성 43.3%, 여성 44.9%로 집계됐다.
연령별 응답에서는 젊은 층의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만 18세부터 20대까지는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1.8%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매우 필요하다’라는 응답만 61.3%에 달했다. 이어 30대는 58.7%였고, 60대는 49.3%, 50대는 45.9%, 70대 이상은 45.5%, 40대는 44.7% 순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서는 다른 연령대와 달리 재판 재개에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40대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44.7%인 반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53.3%였다. 50대 역시 필요 45.9%, 불필요 50.6%로 집계돼 재판 재개에 반대하는 의견이 소폭 앞섰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대전·세종·충청·강원은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2.6%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은 55.2%, 부산·울산·경남은 53.6%, 서울은 53.4%, 경기·인천은 51.5%를 기록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제주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31.9%에 머문 반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62.4%로 필요 응답보다 30.5%p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도 재판 재개에 대한 인식은 뚜렷하게 갈렸다. 보수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87.5%로 가장 높았고, 중도층은 50.2%로 찬반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진보층에서는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19.5%에 그친 반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76.9%를 기록했다.
보수층에서는 ‘매우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82.0%에 달했고, 진보층에서는 ‘전혀 필요치 않다’라는 응답이 48.1%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을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필요 45.1%, 불필요 32.3%, 모름 2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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