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 아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이 국민평형(전용면적 84㎡) 26억 원을 돌파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분당의 급등세가 인근 용인 수지구로 번질 것이란 ‘키 맞추기’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4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더샵 분당티에르원(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 은 다음 달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총 873가구 규모로, 이 중 102가구(전용 66~84㎡)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특히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가 26억 8,400만 원으로 책정되며 1기 신도시 내 리모델링 단지 중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분당 지역 아파트 가격이 최근 들어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현동 ‘시범한양’ 84㎡는 지난달 18억 8,000만 원, 인근 ‘삼성한신’ 84㎡는 21억 8,500만 원 에 거래되며 각각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리모델링 기대감, 공급 부족, 우수한 학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한 전문가는 “분당의 상승세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기대감, 신규 공급 부족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장 관심이 자연스럽게 다음 상승 구역인 수지로 옮겨갈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내다봤다.
분당의 상승세는 전통적으로 용인 수지구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수지 아파트값은 분당 시세의 평균 65.8%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에 따라 분당 아파트가 26억 원 선을 돌파한 지금 수지 역시 15억~16억 원대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분당 아파트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인근 수지구 시장에도 파장이 예상돼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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