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을 신설하는 검찰개혁안이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최종 확정되자, 검찰 내부에서 전례 없는 공개 도전장이 나왔다. 현직 부장검사가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에게 ‘검사직’을 걸고 일대일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이다.
아시아경제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장진영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장검사는 8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임은정 지공장님, 1:1 공개토론을 제안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임은정 검사장님이 가장 기뻐하실 듯해 앞으로는 ‘지공장님’이라고 부르겠다”라며 임 지검장을 겨냥했다. 검찰청이 사라지고 기소 전담기관인 공소청이 출범하는 개혁안에 맞춰 ‘지검장’을 ‘지공장’이라 비꼰 것이다.
장 부장검사는 “임 지공장님의 공개 발언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인지 다들 우려한다”며 과거 임 지검장이 무죄 구형 당시 “직을 걸겠다”라고 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저 또한 검사직을 걸고 1:1 공개토론을 제안한다. 한 명이 아닌 수천만 국민을 위해 공무원으로 살아온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가 제안한 토론 주제는 ▲검찰개혁 법안이 사회적 약자 보호에 부합하는지 ▲경찰 등 1차 수사기관에 대한 사법통제의 필요성 ▲검사의 보완수사권 필요 여부 등이다. 추가 주제는 임 지검장이 원하는 대로 수용하겠다고 했다.
장 부장검사는 “임 지공장님이 진정 어린 답변을 내놓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의지를 공개 약속한다면 저는 그동안의 오해와 불편에 책임을 지고 검사직을 내려놓겠다”라며 “반대로 토론을 거절하거나 침묵한다면 검사장직을 내려놓으라”라고 압박했다. 이어 “검사 시절 한 명을 위해 직을 걸었다면 검사장이 된 지금 수천만 국민을 위해서도 직을 걸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날을 세웠다.
이번 공개 도전은 검찰개혁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현실을 보여준다. 검찰 내부에서조차 “앞길이 막막하다”라는 토로가 나오는 가운데 임 지검장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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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검사~!!! 검사가 사회적 약자인가???
장진영 검사~!!! 당신에게 묻는다...검사가 사회적 약자인가???